영화

어벤져스3 ~사랑의 러브라이브~ 를 보고왔다

2018. 4. 25. 15:49
드디어 모든 스포일러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근데 이 허한 느낌은 뭐지...

아무튼 최대한 스포없이 다른사람꺼랑 섞이기 전에 써보겠음

부제 바꿔야됨 어벤져스 인피니티러브임
이놈들 지구를 구하랬더니 연애를 하고 앉았네
근데 타노스는 애인도 없고 납치해온 딸들밖에 없잖아...사랑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욧

뻥이고 제목 졸라 잘지었음
시빌워는 진짜로 시빌워 난 줄 알았고
인피니티워는 말그대로 무한의 인피니티임 영화가 끝날일이 없음 적어도 다음 영화 나올때까지..
계속 회자될만한 영화같음

액션씬은 반반인데
개인액션씬은 잘뽑았음
단체액션씬은 거의 시빌워랑 비슷함
시빌워에서 영웅들이 싸우다가 떼거지로 몰려오는 저글링들이랑 싸운느낌
내 기대가 얼만큼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기대에는 못미쳤다

윈터솔져찍을때 루소형제에게 액션연출의 신이 씌였던것이 아닐까?? 하긴 거긴 단체액션이 없으니까 뭐...

개인 액션 몇몇은 오바 쫌 보태서 영웅들 개인영화보다 잘뽑음
개인적 최고는 스파이더맨 액션이고
아이언맨 씨발....개최고 최고 미침
의외로 닥터스트레인지 연출 완전 좋았다(천수관음 제외)

캡틴은...좋았는데 안좋았음...ㅜㅜ
토르는 토르3에 못미침
블랙팬서는 존재감이 미미함
차라리 와칸다국왕인 트찰라 존재감이 훨씬 큼
차라리 와칸다 그 장소가 영웅이었을수도...ㅋㅋㅋ비브라늄 만세여
완다 연출 좋았고
비전은 갑자기 병약한 왕자님 포지션이 되어버림 (액션문제는 아님)

뭐랄까 누구랑 누구랑 싸우면 누가이길까 하면서 쎈순위 정하는거 개좋아하는데
인피니티워는 그런거 필요없다는 식으로 연출을 굉장히 잘했음
예를들면 쎈순위로 따지면 완다나 비전이나 닥터가 쎌거같은데 걔네보다 약해보이는 초능력없는 육체파들 그러니까 나타샤나 팔콘이 되게 믿음직스럽게 연출됐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런 연출이 되게 좋았음 누가 더 쎈지 의미가 없는거
순위정하기게임은 팬들끼리 놀때나 재밌는거지

악당도 가타부타 사연없이 잘 뽑았음 사연이라고는 타노스가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와서 킹스맨을 보고 엄청난 영감을 얻었구나 하는정도...?
근데 왜 그렇게 반반을 좋아할까...

영웅이랑 조각조각 나뉜 씬들이 너~~~~~무 많다보니 쫌 산만한 감이 있음
균형 잘 맞춘다고 노력한거같고 그래보이는데 또 계속 분석하면서 보다보면 또 모르겠음

아 에일리언씬 좋았다
에일리언시리즈를 미리 봐둬서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좋음 진짜


자막은 개씹쓰레기병신집합이었음 욕쳐먹고 뒤질새끼
ㅅㅂ 영어를 미리미리 공부했어야해ㅜㅜ
틀린번역들 미리 공부하고 또봐야지 ㅅㅂ ㅜㅜㅜㅜ

아 그리고 네뷸라....네뷸라는 진심....타노스 죽일때 막타 줘야됨....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