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봄
비행기에서 봐서 장면이 좀 편집됐을 수도 있는데 아무튼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가 처음봤을 땐 음 볼만하군 정도였다가
한 번인가 더보고나서 생각해보니 꽤 잘만든 영화같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던 터라
같은 감독인 아포칼립스도 은근한 기대를 했는데...
뭐 그런대로 재미지고 볼 만했다.
그리고 데오퓨도 2번 보고 생각이 바뀐거니까 아포칼도 아마 나중에 내 안의 평가가 바뀌지 않을까 싶기도 함.
내가 생각하는 단점은 일단 첫번째가 미스틱 분장임
분장인지 그래픽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스틱 머리카락부터 몸까지 전반적으로 데오퓨에 비해 구려진 느낌
그리고 정말 뜬금없이 생긴 에릭의 가정과 초능력 ㄴㄴ하고 노동하는 에릭
진짜 뜬금없었음 ㅋㅋㅋㅋㅋㅋ
에릭이 가정을 갖고 싶었다는 언질을 준 적이 있던가
난 처음에 딸이길래 스칼렛위치 떡밥인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릭이 아포칼한테 갈만한 그럴듯한 명분을 찾기가 힘들었나...
그리고 의문의 모이라 중요도 상승....아니 ?!!
아니 뭐..찰스의 러브라인을 그리고 싶었구나...그렇구나....
그래도 로즈번 ㅠㅠ이쁘더라 ㅠㅠ
또 별로였던건 아포칼립스 능력 ㅠㅠ정말 쩌는거같은데 활용을 못한거 같다ㅠㅠ
악당이 허접하게 나올수록 그걸 이긴 주인공도 같이 하향패치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주인공과 악당역 모두를 위해 악역들좀 멋지게 그려줬으면.
그리고 아포칼 나올때 중간중간 그 분장을 뚫고 아 오스카 아이작 얼굴이구나!싶을때 참 좋았음..ㅠㅠ
퍼렁피부가 싫다
가오갤도 타노스도 카렌도 퍼렁얼굴 ㅠㅠㅠㅠ
그리고 능력을 막 두뇌활용을 막 아니 이런 기발한 장면이..!막 이런 장면이 없음
이긴것도 원기옥으로 이긴거 같음 앜ㅋㅋㅋ
좋았던 장면도 있음
그 뭐냐 예고편에 나왔던 장면들...^^역시나 임팩트 있더군 그래서 예고편에 나왔군^^오호^^
그리고 퀵실버 나온 장면들 다 좋았음
퀵실버 ㅠㅠ귀여워 ㅠㅠㅠㅠ능력 연출 좋아 ㅠㅠㅠ
그거랑 진그레이-스콧 러브라인 좋았음
소피 터너가 이쁘구나...껄껄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막 주인공처럼 뙇! 등장하는 장면들 좋았다
그거랑 등장인물 밸런스도 어느정도 좋았던듯.
엑스맨같이 등장인물이 많은 영화는 캐릭터들 비중이나 중요도 밸런스 잘 맞춰주면 좋음
뭐 단점들이 좀 있긴 한데 그래도 재밌긴 재밌음 .
블록버스터답게 CG 뙇! 스케일 크고 막 이래서 볼거리도 많고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다.
역시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해 ㅠㅠ